여권 / 비자 사진 만들기
2010. 12. 1. 18:24


제 경험으로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여권(35mmx45mm)이나 비자(51mmx51mm)사이즈로 현상해주는 인화소는 많지 않더군요. (특히 미국에서)

그래서 가장 저렴하고 흔한 4x6 inch 사이즈로 인화를 해서
여권/비자 사이즈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COSTCO 기준 한장 14센트이고 비자 사진이 두장 나오니깐 저렴한 편 아닌가요? ㅎㅎ

사실 인터넷에 여기 저기 찾아보면 만드는 툴 프로그램이 있긴한데요
저는 그냥 포토샵을 이용한 방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정성껏(?) 만들어놓은 템플릿을 아래서 다운 받으시구요

Download


PSD 파일을 열어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보시면 두가지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단에 있는 레이어는 Sample 이미지이고,
사진 구도를 잡을때 참고로 쓸 뿐 실제 프린트 할 때는 지우고 프린트 합니다.
(주변쪽은 다 잘려나가기 때문에 안 지우셔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위에 있는 레이어는 화살표를 제외한 가로/세로 안내선을 그려놓은 레이어 입니다.

실제 인쇄했을때 크기를 가늠해보려면 Control + r 을 누르셔서 좌측과 상단에 눈금자를 활성화 시킵니다.
(눈금자를 클릭하면 cm나 inch 단위로 환산이 가능합니다. 저는 실수로 pixel 설정으로 한걸 캡쳐했네요)

그리고, 모르셔도 큰 상관은 없지만 제가 만든 템플릿은 300 dpi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대부분 일반 인화점은 300dpi 프린터를 쓰기 때문에 설정했지만,
만일 600 dpi 프린터를 쓰신다면 Resize 명령어 (Control + Alt + i)로
간단히 Resolution 값을 600 pixels/inch로 바꾸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프린트 사양이 어떻든 무조건 큰 화소이미지로 프린트하면
화질이 조금이라도 낫지 않겠느냐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잘못 아시는 부분입니다.
300dpi 프린터 기준 4x6의 최적의 해상도는 1200x1800 pixel이고
4000x6000 pixel로 인화해봤자 디지털 환경에서는 화질이 더 좋게 나올수 없습니다.




이제 적당한 사이즈의 정사각형 사진을 준비합니다.
(모델은 초상권이 필요 없는 친누님입니다.^^)
어짜피 다음 단계에서 리사이즈를 해야하니깐 적당히 큰 사이즈를 준비하시고 (예제는 1000x1000 pixel)
사진을 lines 레이어 아래에 중간 레이어로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안내선이 사진위에 지나가는 것이 보이시죠?)

이제 Transform 명령어 (Control + t)로 사진을 적당한 사이즈로 적당한 위치로 배열을 합니다.
리사이징 하실때는 Shift를 누르면서 조절을 해야 가로 세로 비율이 안 깨지고
샘플에 있는 정보처럼 머리 크기 비율, 눈에서 하단까지의 거리등을 고려하셔서
눈금자를 보면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만일 불필요한 남는 이미지가 안내선 바깥으로 나와도 잘릴 부분임으로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위 이미지는 적당한 리사이즈로 배열해놓은 예입니다.
안전하게 안내선보다 조금 바깥으로 나가게 넉넉하게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제사진은 너무 타이트한가요? ㅎㅎ)

검은 안내선은 비자 사이즈 (51mm x 51mm)
안쪽의 빨간 안내선은 여권 사이즈 (35mm x 45mm) 입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로 사진이 있는 중간레이어를 맨 위로 올려서
안내선이 사진위에 안 나타나게 합니다. (아래사진 참조)




이제 이 이미지를 4x6으로 인화하시면 됩니다.




위 예는 여권 사이즈로 자르는 모습입니다.
인화한 사진을 원하는 안내선을 따라 자를 대고 칼로 도려내시면 깔끔하게 떨어져 나옵니다.
(가위를 쓰면 구불구불해지니 칼과 자로 자르세요.)


막상 쓰고 나니깐..
다들 쉽게 하시는 작업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나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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